Natalio WHEATLEY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총리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아시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한편, 중화권에서 활발한 투자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시켰다.

BVI 재무, 금융 서비스 및 무역 장관이기도 한 WHEATLEY 총리는 2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순방하는 대표단의 일원으로 2월 17일 Law.asia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투어에서 홍콩, 마카오, 선전 및 말레이시아에 들러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WHEATLEY 총리는 BVI가 선전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의 기술 중심지로 잘 알려진 해당 도시와의 관계가 기술, 인공지능, 전기차 분야에서의 양측 이익과 관련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최첨단 기술과 제품 혁신에 맞춰 제품을 제공하려는 BVI의 노력은 BVI와 첸하이경제특구 간 기존 양해각서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WHEATLEY 총리가 첸하이 혁신 공원을 방문한 계기가 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BVI는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연방 영토이자 면세 섬인 라부안을 통해 베트남, 태국 및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비즈니스를 점점 더 많이 지원해 왔다. WHEATLEY 총리는 BVI가 라부안에 있는 말레이시아 기업들 중 세 번째로 높은 소유권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말레이시아가 해당 지역 성장의 강력한 원천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BVI의 2025~2035년 시장 다각화 전략에 따라 새로운 시장 목표에는 아세안 전역과 인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WHEATLEY 총리는 또한 BVI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인도와 아세안을 지목했다. 그는 이들 시장에는 인도의 구자라트 국제 금융 센터와 말레이시아의 라부안 국제 금융 센터와 같이 초기 단계이거나 이미 성숙한 국제 금융 센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BVI 기업, 펀드 및 신탁 상품은 역내 규제당국에 잘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활용도가 낮다”며 “해당 관할권에서 타겟팅된 제품 개발 및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가시성을 높이고 공식 협력을 확대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BVI 비즈니스의 채택률과 규모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BVI 총리는 Law.asia에 자신의 정부가 이러한 금융 센터들과 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상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보완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적으로, BVI는 관리 신탁 라이센스 제도를 통해 현지 기업 및 법인들 사이에서 라이센스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VI가 영토 내에 물리적 입지를 구축하지 않고도 BVI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시장을 위한 주요 상품은 투자 펀드, 가상자산, 신탁, 국제 무역 회사 또는 BVI 비즈니스 회사에 집중될 예정이다.

그러나 BVI가 지역 확장을 위한 새로운 목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화권은 여전히 이 지역 사업의 핵심으로 남아 있다.

WHEATLEY 총리는 Law.asia에 35년 이상 BVI의 주요 시장은 중국이었으며, 한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으로도 확장되긴 했지만, 이러한 비즈니스는 주로 홍콩과 싱가포르를 통해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업의 57%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며, 44%는 마카오, 홍콩 및 중국 본토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BVI 국제중재센터는 선전 국제중재 법원과 협정을 체결하여 두 지역 간의 국제중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BVI는 2014년 선전의 첸하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WHEATLEY 총리는 “BVI는 가까운 미래에 홍콩에 있는 상하이 국제중재 센터 지부와 유사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BVI 중재 절차가 홍콩 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는 본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BVI 실무자가 홍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VI 정부는 2013년 9월 홍콩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전 부총리인 Lorna SMITH가 초대 이사로 활동했다. BVI 정부에 따르면 홍콩은 본국 외에 가장 많은 BVI 실무자 및 라이센스 소지자가 배치된 곳이다.

BVI 금융서비스위윈회는 BVI 비즈니스 회사는 2004년 BVI 비즈니스 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라고 명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2024년 12월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BVI에 356,675개의 회사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신규 법인 설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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